









■ 보성녹차밭 (보성 대한다원) :
보성군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차(茶)를 재배하는 지역으로, 《동국여지승람(東
國
輿
地
勝
覽)》 《
세종실록지리지(世
宗
實
錄
地
理
志)》 등 여러 문헌에 차의 자생지로 기록되어 있을 만큼, 한국 차의 본고장으로 불린다. 현재도 보성군에서 생산되는 차는 전국 차 생산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차나무 재배가 활발하다.
일제시대부터 보성 일대에서 차밭을 만들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이 보성의 다원 중에 여행객들에게 가장 유명한 다원이 대한다원이다.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곳에서 여러 CF와 드라마가 촬영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는데 최근에는 차밭이 가장 아름다운 때인 5~6월 주말이면 밀려드는 사람들로 아늑한 분위기의 대한다원이 혼잡한 느낌까지 들기도 한다. 이 대한다원은 나트막한 능선을 뒤덮은 차밭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입구의 삼나무숲 또한 아주 매력적이다. 대한다원을 찾는 사람들을 처음 맞는 이 삼나무길로 그리 길지는 않지만 한동안 머무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길이다. 삼나무 숲길을 지나 다원으로 들어가면 또다른 별천지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능선을 휘감는 긴 고랑을 지나 차밭이 줄지어 있는 풍경은 이국적이기까지 하다. 대한다원외에도 보성읍에서
율포해수욕장으로 가는
18번국도를 따라 8㎞쯤 가면 봇재가 나오고, 이 봇재 아래로 굽이굽이 짙은 녹색의 차밭이 끝없이 펼쳐진다.
정원수처럼 잘 다듬어진 차나무들이 산비탈의 구부러진 골짜기를 따라 늘어서 있는데, 바람이 일면 마치 푸른 바닷물이 잔잔한 파도를 일으키듯 물결치고, 주변 경관 역시 빼어나 사시사철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보성군의 명소이다. 연중 누구나 방문이 가능하고, 충분한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차요금은 3,000원을 받는다. 시음장과 차 가공 견학 프로그램 등도 마련되어 있다
보성대한다원 홈페이지 :http://www.daehandawon.com
■ 대원사 : 천봉산 대원사는 전남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831번지에 소재한 사찰로 약 1500년 전 백제 무녕왕 3년(AD503년) 아동화상에 의해 창건되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5교 9산 중 열반종의 8대 가람으로 교세를 크게 떨쳤으나, 고려시대에는 조계산 송광사 16국사 중 제5대 자진원오국사가 극락전을 중심으로 선원과 승방을 크게 중창하여 정토신앙과 참선수행을 함께 하는 선정쌍수의 대가람으로 중흥시켰다.
조선영조 7년 탁오대사가 중창하였으나 26년 뒤인 1757년 큰 화재로 소실되고 영조 35년 현정선사가 다시 중창, 12아자를 가진 대가람으로 면모를 유지해 오던 중 한국전쟁으로 극락전만 남기고 20여 전각이 소실되고 말았다.
대원사의 문화유적으로는 지방유형문화재 제35호인 자진원오국사부도와 제87호로 지정된 극락전이 있으며, 특히 극락전 안벽에 그려진 관세음보살과 달마대사의 장엄한 모습은 한국사찰 벽화의 백미로 손꼽힌다.
1990년 중창불사로 선원, 요사, 주지산, 일주문 등이 복원되었다.
무엇보다 이 절이 유명한 것은 세상에 태어나지 못한 어린영혼인 태아령의 영혼을 달래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입구에 있는 티벳박물관도 둘러보기를 권유한다.
대원사 홈페이지 : http://www.daewonsa.or.kr (대원사)
태아령관련 기사 : 오마이뉴스, 2007.1.12 '낙태아는 어디로가는가?'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85326
■ 보성군립 백민미술관 :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에 있는 백민미술관은 국도 18호선 죽산교에서 대원사 가는 길로 접어들어 1㎞쯤 오른편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백민미술관은 이 지역출신 서양화가로 국전 심사위원을 지낸 구상화가 백민(百民) 조규일(曺圭逸) 화백이 자신의 작품과 소장하고 있던 국내외 유명화가들의 회화작품 등 350여점을 보성군에 기증했고, 보성군은 주암댐 건설로 인해 폐교된 초등학교를 매입 미술관으로 개수해 1992. 12.17. 문을 열었다.백민미술관은 1층에 조규일 화백실과 동양화실 그리고 국제관이 있는데 동양화실에서는 이 지역 출신 서예가들의 귀한 작품과 조선후기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고, 국제관에서는 북한 공훈 미술가들의 작품과 제정 러시아 시대의 목판 성화(聖畵)를 비롯해 러시아에서도 보물급으로 알려진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2층에서는 국내외 유명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 이 전시실은 자연채광방식을 채택하고 있기에 밤이 되기 이전에는 항상 자연광속에서 작품을 감상할수 있다. 자연채광 방식은 유해광선을 차단하고 밝은 빛만 투과되도록 하는 기법으로서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이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러시아에서는 일반화된 것이라고 한다.
보성관광관련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좀 더 자세하게 볼 수 있다.
보성군청 홈페이지 : http://www.boseong.go.kr (보성군청홈페이지, 문화관광 참조)
싱그러운 푸르름이 가득하리라고 예상했던 녹차밭.. 그걸 기대하기엔 3월이 너무 이른 듯
태아령으로 유명한 대운사, 이곳에서 찍었던 사진이 삭제되버려서 아쉽다. 극락전, 머리로두드리는 목탁 등 대운사 경내 곳곳에 아름다운 유적이 많이 있는데.
대원사 경내 곳곳에 걸린 좋은 글귀.. 그리고 따뜻한 봄날의 수선화
보성군립 백민미술관
미술관 내의 작품 들
3월의 남도의 푸르름은 아직은 많이 이른듯했다. 보성차밭은 세번째 오게되지만 이상하게 신록이 푸른 계절에 오는것이 아니라 꼭 이맘때 쯤에 다녀가게되는것 같다. 오늘도 초록의 봄은 여지없이 물건너 갔다.. 대한다원 제2녹차밭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시간상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그리고 입구에서 부터 태아령의 애기 불상이 가득한 대원사는 색다른 느낌을 가지게 하며 숙연한 마음마저 들게한다.. 백민미술관은 개방은 하고 있었지만 공사로 인해 몇몇 작품을 제외하면 별로 볼 것이 없었다... 아무래도 보성을 관람하기엔 3월은 부적절한 느낌이다... 대원사 입구에 들어선 벚꽃나무를 보니 봄이 완연한 계절이라면 대원사의 절 또한 대단히 운치 있는 절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백민미술관 주변으로도 멋진 곳일성 싶다... 올 4월 말쯤에 18번 도로를 통해 다시 한번 남도의 정취를 느낄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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