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들이 잘 알다시피 2000년도 오토바이 사고로
장애인이 된 클론의 강원래 마누라 김송입니다
우선 제가 이글을 쓰는것은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은혜를 전하고자합니다
어렸을때부터 친정엄마 따라서 순복음교회 다니고 중학교때까지 침례교회에서
성경도 전혀 알지 못한채 날나리 신자로 다니다가 결국엔 안다니게 되었습니다
아마 하나님이 주신 값지고 귀한 복음을 깨닫지못하고 살았더라면 힘든 가운데
날마다 저의 인생을 탓하며 살았을겁니다
그 후에 제 남편의 사고로 인해 함께 교회에 다니다가
그 교회가 3층이라서 계단을 오르내리는 과정에 모든게 힘들어졌고
또 시험관3번 실패로 점점 희망을 잃고 그런 과정에서 교회를
하나님을 멀리하게 됐습니다
그때는 기도만 하면 다 들어주실줄 알았던
저의 교만함과 어리석음을 뉘우치고 회개합니다
침묵 하는것도 주님의 응답을 받는것임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이런 부족한 저를 다시 하나님께서 부르신 계기는
저희 친정엄마의 암으로 인해서였습니다
올해 1월초에 온몸에 퍼진 암을 발견했을땐 이미 늦었고
7개월 고통스런 투병끝에 하나님 영접 받고
2006년 8월5일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정말 이 상황에서 뜨겁게 감사한건 우리엄마가 18년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다가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하나님을 오랫동안 멀리하고 살다가
말기암 판정을 받은 후 다시 하나님께 눈물로 용서를 구하고 회개하며
울부짖고 모든것을 내려놓았다는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엄마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셨고
그동안 많이 안타까와하고 아파하시며 얼마 남지않은 시간에 조급해하시며
애통해하셨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암을 허락하셨고 이렇게라도 구원 받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고난을 통해서 저를 다시 불러주시고 제가 다시 하나님을 만난것이
얼마나 큰 은혜이자 축복인것을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것이 하나님이 이미 계획하신 일이란걸 생각 할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르고 감사함에 눈물이 흐릅니다
너무 부족하고 하찮은 저를 그리고 우리엄마와 이 가정을 이토록 사랑하셔서
이 모든일을 행하심에 이젠 감사밖에 드릴게 없는 삶을 살게 해주신것에
또 감사드립니다
제가 다니는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님의 설교말씀중에
이땅에 살면서 슬피 울부짖으며 고통 당해본 삶도 축복이라는 말씀에
100% 동감하며 살고있습니다
이제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우리가정엔 놀라운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엄마의 사건으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믿지않던 제 쌍둥이 남동생이
"세례는 어떻게 받는거냐? 교회 가서도 들리지않던 찬양소리가 점점 좋아져.."
라는 말에 다시한번 주님이 제 동생을 변화시키는 은혜에 감사기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울 엄마를 만나러 납골당에 다녀오는길에 금방이라도 천사들이 내려올것같은 아름다운 하늘과 태어나서 두번째로 보는 작지만 선명한 무지개를 보여주시며
울 엄마가 계시는 천국을 보여주시는 은혜를 주셨답니다
(운전하는중이라 사진을 찍지못함)
우리가정을 회복시켜주시고 믿음안에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을
이뤄가게 하시려는 주님의 계획하심에 다시한번 감사기도 올립니다
아직 믿지않는 내 남편과 우리형제들 가족들
그리고 제 주위에 하나님을 알지못하는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이 가정에 그리고 세상에 이루고자 하시는 뜻을 알게 하시고
선하심과 의로우심과 무조건적인 사랑을 깨닫고 세상적인 욕심을 내려놓고
내 죄를 보며 100% 인정할때 비로서 주님께 돌아오는 기적을 바라는
기도를 올립니다
엄마가 돌아가신후 제 몸도 걱정이 되어
온몸에 암을 찾아내는 pet검사를 했는데 갑상선에 암으로 보이는 염증이 있어
암인지 염증인지는 정밀검사를 해봐야 알수 있다고 하여 정밀검사를 했고
결과를 기다리는 2주동안에 제 마음은 그렇게 평안할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암으로 죽는다면 그리운 엄마와 하나님을 만날수가 있는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다만 남아있는 내 남편과 가족들이 나로인해 마음 아파할까봐
그것이 슬펐고 그리고 그들의 영혼구원을 해야만
우리 다시 천국에서 만날수가 있는데 못만나게 될 생각을 하니
주체할수없이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제 어떠한 환란이 올지라도 저는 두렵지가 않습니다
성령이 내안에 있어 즐거움과 감사함이 넘치고 인내하고 극복할수있는 훈련을 하시고 더욱더 감당케 하셨습니다
이제 주님만 붙들면 고난 앞에서도 마음에 평화가 오는 믿음을 허락하셨습니다
저의 남편 만나게 해주신것 감사..
이 모든시련과 아픔 주시고 감당할수있는 힘을 주심을 감사..
저의 기도 들어주지 않으신것 감사..
엄마의 죽음을 통해 어둠을 빛으로 죽음을 구원으로
영원한 안식을 누리는 천국의 소망을 주신것도 감사..
무엇보다 연약하고 부족한 저를 택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이 저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뜻이 무엇인지 아직 깨닫지못하지만
주님이 주신 귀한 복음을 성경말씀을 통하여 전하는 걸어다니는
은혜가 되게 하옵길 기도하며 앞으로도
이 험난하고 유혹많은 세상에 말씀으로 묵상하고 적용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인내하는 자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그런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주님안에서 제 마음은 평안합니다